솥뚜껑삼겹살에서 솥뚜껑 구이를 알게 됐어
바람이 조금 선선했던 평일 저녁, 광주 서구에서 일을 마친 뒤 삼겹살을 구워 먹으려고 솥뚜껑삼겹살에 들렀습니다. 주소는 서구 월산로151번길 20 1층으로 잡았습니다. 이날은 빠르게 한 끼를 해결하기보다 불판 앞에 앉아 고기가 익는 시간을 기다리며 저녁을 보내고 싶었습니다. 상호를 보고 나니 일반 불판과는 또 다른 솥뚜껑 위에서 고기가 익는 모습도 자연스럽게 기대하게 됐습니다. 자리를 잡고 삼겹살을 올린 뒤에는 바로 집게를 움직이지 않고 표면이 달라질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괜히 첫 판부터 자꾸 뒤집으면 아쉬울 것 같았습니다. 뜨거워진 불판 위에서 고기가 익기 시작하자 일행과 나누던 대화도 잠시 멈추고 시선이 한곳으로 모였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고기를 굽는 과정 자체가 식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컸습니다. 한 점을 먹은 다음 다시 불판을 살피고, 익은 고기를 덜어낸 자리에 다음 것을 올리는 순서가 반복됐습니다. 삼겹살을 단순히 배를 채우는 메뉴보다 천천히 구워 먹는 저녁으로 즐기고 싶었던 날과 잘 맞았습니다. 1. 월산로 골목에서 걸음을 늦췄습니다 처음 찾아가는 길이라 월산로151번길 20을 기준으로 이동했습니다. 큰 방향을 잡을 때는 어렵지 않았지만 목적지가 가까워진 뒤에는 골목과 건물 위치를 함께 확인하게 됐습니다. 저녁에는 주변 모습이 낮과 다르게 보일 수 있어 내비게이션의 남은 거리도 한 번씩 살폈습니다. 거의 도착했다는 안내가 나오자 괜히 지나치지 않으려고 걸음을 조금 늦췄습니다. 매장이 1층이라 가까이에서는 건물 위쪽을 보기보다 출입 방향을 찾는 것이 수월했습니다. 차량으로 방문하는 경우에는 목적지 앞에 도착해서 주차 공간을 찾기보다 주변 통행 상황부터 확인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실제 주차 여건은 시간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현장에서 판단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일행과 따로 움직인다면 솥뚜껑삼겹살이라는 상호와 함께 서구 월산로151번길 20이라는 주소를 보내두는 방법을 권합니다. 식사를 마...